[아시아] 2024 말레이시아 자연재해 통계 발표…기후변화가 부른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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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말레이시아 지난해 홍수피해액 9.3억 링깃

<사진출처 : 뉴스픽 파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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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2024년 홍수 피해액, 전년 대비 23.6% 증가…총 315억 엔 규모 손실

말레이시아 통계국(DOSM)은 최근 발표한 자료를 통해 2024년 말레이시아의 홍수 피해액이 총 9억 3340만 링깃(한화 약 2,670억 원, 엔화 약 315억 엔)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도보다 23.6% 증가한 수치이며, 말레이시아 국내총생산(GDP)의 약 0.05%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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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 내역별 세부 분석

2024년 한 해 동안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발생한 홍수는 다양한 부문에서 경제적 손실을 초래했습니다. 피해는 다음과 같이 세부적으로 나뉩니다.

✅ 1. 주거 부문

• 총 피해액: 3억 7,220만 링깃
• 전체 피해의 약 39.9% 차지
• 홍수로 인한 주택 침수 및 붕괴 사례가 다수 보고되며, 특히 저소득층 지역에서 큰 피해 발생.

✅ 2. 공공시설 및 인프라

• 총 피해액: 3억 340만 링깃
• 도로, 교량, 상수도 및 전력 설비 등의 손상이 주된 피해 항목으로 지적됨.

✅ 3. 농업 부문

• 총 피해액: 1억 8,520만 링깃
• 벼, 팜오일, 고무 등 주요 농작물의 침수 피해가 커 국가 식량 안정성에도 타격.

✅ 4. 서비스업 및 소규모 사업소

• 총 피해액: 5,410만 링깃
• 특히 소매점, 식당, 숙박업소 등의 영업 중단 및 자산 손실이 문제로 대두됨.

✅ 5. 자동차 피해

• 총 피해액: 1,730만 링깃
•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된 차량이 다수 보고됨.

✅ 6. 제조업 피해

• 총 피해액: 120만 링깃
• 대형 산업단지보다는 중소 제조업체에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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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피해액 순위

홍수는 말레이시아 전역에 걸쳐 발생했지만, 피해 규모는 지역마다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지역 피해액(링깃) 비고

클란탄주	2억 6,300만	피해 최대 지역
케다주	1억 9,370만	북부 농업지역
트렝가누주	1억 8,200만	해안선 중심 피해
조호르주	5,900만	남부 대도시 인근
페락주	5,720만	중북부 지역
파항주	3,730만	산악 및 강변 지대
슬랑오르주	2,260만	수도권 중심
쿠알라룸푸르	810만	수도 지역 최소 피해

📌 클란탄·케다·트렝가누 등 동해안 및 북부 지역이 특히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매년 우기철 반복되는 계절성 폭우와 배수 인프라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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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 증가 원인 및 정책적 대응

말레이시아 정부는 해마다 반복되는 계절성 홍수의 심화 요인으로 다음을 지적했습니다.

•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의 빈도 증가
• 도심화와 불투수면 증가
• 노후된 하수 및 배수 시스템
• 불법 벌채와 삼림 파괴로 인한 유역 저지력 감소

이에 따라 정부는 향후 다음과 같은 정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 국가 수방 대책 재편성
✅ 배수 인프라 현대화 투자
✅ 피해 주민 대상 재정 지원 확대
✅ 홍수 예보 시스템 고도화
✅ 환경 보존을 위한 법적 규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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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말레이시아 홍수는 ‘일시적 재난’이 아닌 구조적 위기

이번 통계는 단순한 연례 재난이 아닌,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과 재난 대응 체계의 개선이 시급함을 보여줍니다. 특히 주거와 공공 인프라 부문에서 큰 피해가 집중된 만큼, 향후 사전 예방을 위한 도시 설계, 재난 대응 매뉴얼, 기후 대응 정책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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