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70대 집주인 살해한 40대 세입자, 접착제 흡입 후 환청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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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 상태서 집주인 둔기로 살해한 40대 세입자 구속

환각 상태에서 집주인을 둔기로 살해한 40대 세입자…하남서 충격적인 사건 발생

경기도 하남시에서 환각 상태에 빠진 40대 세입자가 같은 건물에 살고 있던 70대 집주인을 둔기로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에 대해 살인 및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사건 개요

하남경찰서에 따르면, 용의자 A씨(40대)는 2025년 5월 2일 오전 3시에서 3시 30분 사이,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본인의 거주지에서 같은 건물에 거주하던 집주인 B씨(70대)를 둔기로 가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건물은 지상 2층 규모로, A씨는 반지하에 거주, B씨는 1층과 2층을 사용하는 주인 세대로 구성되어 있었다. 입주 세대는 단 2가구였으며, 사건 발생 당시 피해자 B씨는 혼자 집 안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 범행 발견 및 체포

사건이 발생한 당일 오전 7시 45분경, 피해자 B씨의 아내가 집 안에서 쓰러져 있는 남편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즉시 CCTV 영상 분석과 주변 탐문 수사를 통해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고, 오후 1시 10분께 A씨를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체포 직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접착제를 흡입한 뒤 환청이 들려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했으며, 정신착란 상태에서 범행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A씨와 B씨 사이에 평소 특별한 갈등이나 다툼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보아, A씨의 진술대로 환각 상태에서의 우발적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 정신질환 여부는 미확인

현재까지 A씨는 정신질환으로 병원 진단을 받은 이력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경찰은 약물 중독 여부 및 정신감정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 A씨가 언급한 접착제 흡입은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위반 소지가 있어, 경찰은 해당 혐의도 함께 수사 중이다.

📌 수사 상황과 향후 계획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 및 유해화학물질 흡입 관련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 5월 4일 영장이 발부되었다. 현재 A씨는 경찰에 구속된 상태로 보강 수사를 받고 있으며, 사건은 곧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 경찰은 “정신 이상에 따른 범죄 여부, 흡입한 화학물질의 종류 및 범죄 시점의 A씨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것”이라며 “사건의 정확한 동기와 경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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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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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은 마약이나 마약 대체물질(접착제 등) 흡입의 위험성과 함께, 일상에서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우발적 강력 범죄의 현실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경찰과 사법 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함께, 향후 정신감정 결과와 사회적 제도 개선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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