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 금요일] 심심하고 외로웠던 나의 생일 기록
- 여행·맛집/비단채 사진기록
- 2024. 12. 27. 22:12
오랜만에 내 생일이 찾아왔다.
내 생일은 음력생일이다. 11월 27일 음력이라 오늘이 내 생일이다.
그런데 나이를 먹어가며, 생일에 대한 애착이 사라진다.
생일은 그냥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가는 날일 뿐... 그래서 결론은, 생일이지만 혼자보냈다라는 얘기 ..ㅡㅡ
거의 3일만의 외출을 했다. 그동안 외출을 하고 싶었지만, 너무 귀찮아서 뒹굴거리고 있다가 생일을 핑계로 나왔다.
날씨가 오늘도 넘 좋구나~~
오랜만에 운동하는 김에 지하철역까지 걸어내려 가기로 했다. 해가 지고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구름을 끼고 태양과 달이 있는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맑은 하늘을 만끽하며 룰룰라 지하철역으로 갔다.
엄마가 퇴근하는 시간대라 지하철역에서 엄마와 만나서 인사하고, 나는 320번을 타고 모란역으로 갔다.
모란역에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서현역으로 갔다.
이제 당분간 서현역이 나의 나와바리가 될 예정이다. 왜냐하면 이번에 구한 직장이 서현역에 있기 때문이다.
서현역에 도착하자마자 "시럽" 어플을 통해 "버거킹"의 "콰트로치즈와퍼세트" 20% 할인을 받아서 7,900원으로 냠냠했다.
그 다음에 카공하기 좋은 카페를 검색해서 찾은 곳이 ...바로~
요기, 서현역에서 많이 유명한 "굿웨더"라는 카페에 갔다.
네이버 지도를 보고 찾아서 오니 바로 맞은편 건물 2층에 있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 혹시 몰라 몇 층인지 확인을 했다. 지하1층에 방탈출카페도 있으니 참고!
난 계단을 싫어하는데, 다행히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ㅠ.ㅠ
어찌나 감사한지~~ 엘베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갔다.
카페 안으로 들어서니..
이렇게 커다란 트리가 바로 눈에 띄었다.
자리를 잡고...키오스키로 메뉴를 봤는데, 크림라떼가 종류별로 다양해서 넘 좋았다~
오늘은 처음 왔으므로 일단!! 제일 먼저 눈에 보였던, "옥수수 크림라뗴"로 픽했다~
내가 택한 자리는~바로 여기
콘센트가 창가쪽에는 없어서 안쪽에 1인 좌석에 앉았다 ;;;
창가쪽에도 콘센트가 있으면 좋겠지만, 나의 바램이겠지 ;;
메뉴가 나오는 동안 여기저기 둘러보았다.
요렇게 숨겨진 귀여운 산타 열차~
이렇게 코너도 잘 활용한 모습이다. 그런데 여기도 창가에는 콘센트가 없었다;;
사진을 몇 장 찍고나니 진동벨이 울렸다~
내가 선택한 "옥수수 크림라뗴"~
나는 유리컵이 아닌 이런 컵에 나와서 따듯한건지 알았는데, 아이스였다;
아참! 방금 기억난건데 ...크림라떼 종류는 ONLY ICE라고 써져 있었던 거 같기도 하고 ;;;
크림라떼 커피 맛은 일단 쏘쏘...강릉의 툇마루 커피를 생각하고 마시면 안된다...
일단 카페에서 독서도 하고, 필사도 하고, 일기도 쓰다가 집에 잘 돌아왔다.
혼자 보낸 생일이지만...
내년에는 조금 나은 생일을 되기를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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