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테슬라 로보택시 앞두고 신뢰도 흔들…배런스 “하락 요인 4가지 분석

정치 경제 뉴스

I DB 2025. 6. 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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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테슬라] “테슬라 주가, 연일 하락세…이유 4가지 꼽자면?”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테슬라(TSLA)의 주가는 5일(현지 시간) 개장 전에 3.33% 하락해 32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테슬라는 최근 5거래일 가운데 4거래일 간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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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주가 5거래일 중 4일 하락…배런스 "하락 이유 4가지 분석"

테슬라(Tesla, TSLA)의 주가가 6월 5일(현지 시간) 개장 전 3.33% 하락해 320달러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이는 최근 5거래일 가운데 4거래일 연속 하락한 결과로, 전날에도 3.6% 하락한 바 있습니다.

미국 경제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이번 테슬라 주가 하락의 원인을 4가지로 진단했습니다.

첫 번째 하락 요인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갈등입니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One Big Beautiful Bill'이라는 정책을 공개 비판하며 정치적 입장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이 테슬라 브랜드 이미지와 투자 안정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선 국면에서 정치적 분열은 정책 불확실성과 규제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하락 원인은 테슬라의 실적 부진입니다.

2025년 5월 테슬라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6%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이는 전 세계 전기차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 공급망 불안정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투자자들은 매출 성장세가 꺾인 데 대해 실망감을 표하며 향후 실적 발표에 대한 경계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 소프트웨어에 대한 안전성 문제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2023년부터 테슬라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관련된 사고 사례들을 지속 보도해왔습니다.

▶ 최근 텍사스 오스틴에서의 로보택시 출시 예정 소식과 맞물려, 해당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테슬라의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한 신뢰도 저하로 이어지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된 영향입니다.

최근 테슬라 주가는 한 컨퍼런스 콜 이후 45%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 고점 인식에 따라 투자자들이 수익을 실현하려는 매도를 단행하면서, 기술적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상승 피로감과 함께 자연스러운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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