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승엽 두산 감독 자진 사퇴…조성환 감독 대행 체제 돌입

스포츠 뉴스

I DB 2025. 6. 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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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이승엽 감독, 자진 사퇴… 부진한 성적 책임지기 위해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5-3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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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긴급 뉴스] 이승엽 두산 감독, 자진 사퇴…조성환 코치 감독 대행

두산 베어스의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를 공식 발표하며 야구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2025년 6월 2일, 두산 구단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승엽 감독의 자진 사퇴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이날 뉴스1을 통해 “이승엽 감독이 올 시즌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한 결정이며, 구단도 숙고 끝에 이를 수용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세 시즌 동안 팀을 위해 애써준 이승엽 감독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승엽 감독은 2023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의 제11대 감독으로 부임, 3년 계약을 체결하며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국민타자’로 불리며 KBO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한 그는 선수 시절의 명성과 달리 감독으로서는 험난한 여정을 겪었습니다.

부임 첫 해였던 2023시즌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2024~2025 시즌으로 이어지며 팀 성적이 하락했고, 팬들과 언론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올 시즌 중위권 추락과 부상자 이탈, 타선 침묵 등의 악재가 겹치며 팀 분위기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두산은 오는 6월 3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부터 조성환 QC(퀄리티컨트롤)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이끕니다.

조성환 코치는 선수 출신으로 NC 다이노스 코치진을 거쳐 2024년 두산에 합류, 야구 분석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아왔습니다.

조 감독 대행의 첫 과제는 흐트러진 팀 분위기 수습과 하위권 탈출이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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